[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은 성사될까.
토트넘과 계약을 1년 남겨둔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점치는 목소리도 있지만, 여러 매체가 MLS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손흥민에게 적절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티븐 제라드 등 슈퍼스타들이 미국에서 말년을 보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로 시작한 토트넘이 새롭게 팀을 재편할 가능성도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LA FC는 손흥민이 요구하는 수준의 연봉 등을 지급할 의지를 품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도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데 손흥민이 LA행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방한’ 이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일 태극기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일 ‘손흥민과 LAFC 간 협상은 진행 중이다.
토트넘도 이를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합의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프리시즌 친선전 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그의 거취를 직접 밝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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