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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김하준.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2002년생 왼발잡이 센터백 김하준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수비진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랜드는 기존 김오규, 오스마르, 곽윤호 등이 포진한 기존의 베테랑 수비진에 최근 연거푸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K리그1 출신 아론과 신예 강민재를 영입했고 김하준까지 품었다.
김하준은 키 188cm, 몸무게 78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제공권 장악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뒷공간 커버에 강점을 보인다.
빌드업 능력과 공격 본능까지 겸비해 이랜드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에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준은 여의도고와 칼빈대를 거쳐 2023년 FC안양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해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시즌에도 11경기에 나서며 짠물 수비로 팀의 선두를 이끌던 중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하반기 리그 4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K리그1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 전북에서 1경기에 출전한 김하준은 이랜드에 합류해 하반기 승격 경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하준은 “이랜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준 팀이었고 안양 시절부터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맞대결을 통해 정말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아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벼운 마음으로 온 것이 아니다.
승격을 이루기 위해 왔다.
최종 수비수로 안정감을 더해 팀이 더욱 공격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구단의 믿음과 팬들의 응원을 반드시 경기장에서 보답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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