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22일 경제2분과를 중심으로 '공공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국정기획위는 이번 간담회에 윤준병 기획위원 등 경제2분과 기획위원들과 총괄·공공 건축가, 신진 건축가, 국토교통부, 건축공간연구원 등이 참석해 공공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위한 방안들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지방 도시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총괄·공공 건축가와 공공건축 설계 공모에 참여한 청년 건축가들의 생생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하는 일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수준 향상을 위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제도·행정·재정 등 제반 분야의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국정기획위는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최근 접수된 '공공건축 설계 공모 정상화 정책 제안'과 대통령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도시 랜드마크 활성화'를 위한 공공건축 디자인 제도개선 방안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설계 공모 제도의 공정성·투명성 강화와 공공건축주 전문성 강화, 공공·총괄 건축가 제도 활성화 필요성 등도 함께 제안됐다고 부연했다.
윤 위원은 "공공건축은 문화·복지·교육 등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공서비스의 핵심 공간이자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지만 공공건축물의 질은 지역 간 편차가 심한 상황"이라며 공공건축 품격과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송승현 기자 song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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