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레벨 3 대응
NCAP 기준 공동 연구 추진
 |
| 28일 대구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본사에서 열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용일 KGM 기술연구소 소장(오른쪽)과 서재형 진흥원 원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GM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진흥원)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대구 달성군 진흥원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권용일 KGM 기술연구소 소장과 서재형 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흥원은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시험 전문 기관이다. 고속 주회로, 범용 시험로 등 다양한 주행 시험 환경과 충격 내구 시험 장비, 전문 시험 인력을 갖추고 있다.
KGM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유럽 법규 대응은 물론 자율주행차 양산 기술 확보와 개발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차량 주행 성능 시험과 평가 등과 관련해 시험 장비, 인력, 자원 등을 공유하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GM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 이후 강화될 자율주행 레벨 3 대응 평가체계 항목 중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오용 방지, 실도로 테스트 등 NCAP(신차 평가 프로그램) 기준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양산 기술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진흥원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유럽 법규 대응과 양산 기술 확보, 기술 개발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고도화 기술은 물론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