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일본오픈 잇단 우승…르피랩 '빨간통 스프레이' 활용도 주목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7-22 10:33:50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슈퍼 750)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 안세영 선수에 이어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도 정상에 올랐다.

경기 중간 박주봉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사용한 '빨간통 스프레이'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제품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성분 '메이신(Maysin)'이 함유돼 있어, 선수들의 회복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헬스 앤 라이프(Health & Life) 스타트업 피랩에 따르면, 국가대표팀은 공식 후원 제품인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를 선수들의 피로 회복과 뭉침 완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천연 플라보노이드 성분 '메이신'을 주성분으로 한다.
메이신은 센티페드그라스(Centipede Grass)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항염 및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르피랩 '빨간통' 스프레이는 메이신 외에도 6가지 허브 추출물 복합체인 '오리엔탈 허브바이오'를 함께 배합해, 운동 후의 긴장을 완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박 감독이 중간 휴식 시간마다 선수들의 어깨나 팔 부위에 직접 분사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원자력 및 바이오 융합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의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도 높은 연구 환경에서 메이신을 개발했고 국가공인 연구기관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성분을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적용했다.

앞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7일 르피랩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회는 올해 들어 10년 가까이 메인 스폰서로 함께 했던 KB금융그룹과의 계약 기간 종료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았고, 2년간 총 18억원(현금 15억4000만원, 물품 2억6000만원 상당) 규모의 현금과 물품을 후원하기로 한 피랩과 손을 잡았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은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를 비롯한 '메이신(Maysin)'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받고 있다.

피랩 이상윤 대표는 "공식 후원을 시작하자마자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훈련과 경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