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EVC 전자인증서 발행·벤츠 PnC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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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원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 처장(왼쪽 두번째부터)과 에릭 아우프리히트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 아시아 및 호주 지역 공공 충전 서비스 부문 총괄 상무 등이 PnC 서비스 제공과 이용 협력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전력이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서비스' 협력을 통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에게 충전 편의를 제공한다.
한전은 8일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벤츠 모빌리티와 PnC 서비스 제공과 이용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은 PnC 서비스에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 발행 등 토탈 솔루션을 벤츠에 제공하고, 벤츠는 한전에서 발행한 EVC 전자인증서를 차량에 탑재하고 한전 솔루션을 활용한 PnC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한전은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nC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상용화했으며, 충전사업자인 GS차지비(2024년12월), KEVIT(지난 1월)과 이미 계약을 체결해 Pn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으로 전기차 이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PnC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기차 제조사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Pn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모든 전기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전은 PnC 서비스를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약 150개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해 국내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과 충전요금 결제를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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