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부모님 허리 수술 하셔야되는데 아는게 없습니다19

보험있어도 아마 보험 진단금이나 실비로 처리하고 남은 금액에서 지원이되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제출할 때 보험증서도 제출하게되있어요

어디 대학병원이 학생한테 수술을 시킵니까? 병원 망하게... 레지던트가 수술은 같이 들어가도 집도는 써전이 합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보시면 딱 수술방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 상황에서 학생이 멀 어떻게해요.

뉴스에 영업 영맨이 수술하는거 많이 나왔죠.

대학병원인지 개인병원인지 찾아보세요.

개인사업자는 말 그대로 개인사업자입니다.

오만 수가 다 때려서 돈 버는거고, 월급쟁이는 아무래도 환자입장에서 보고요.

물론 둘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전제입니다.

어디가도 돌팔이는 있기 마련이고, 

어딜가도 명의도 있습니다.

대학병원은 교수를 보통 모셔오고, 지원을 받죠.

개인사업자는 아무나 해당 병원에 계좌를 틉니다.

그렇군요. 학생은 제가 전공의?를 학생으로 표현한 거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지방 국립대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하셨는데 교수 본인이 직접 수술한다고 걱정마시라고 확답하고 교수가 수술은 전신마취 후 진행한다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교수님이 직접하는지 보고 싶어서 부분 마취를 요구해서 부분 마취하기로 하고 수술 당일 부분 마취 후 수술을 진행했는데 아버지께서 고개를 들어보니 전공의들만 있어서 교수님은 언제 오시냐고하니 곧 들어오신다고 하고는 전공의들이 발목을 고정하고는 절개하고 수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결국 교수는 수술 마지막에 저 왔다고 하고는 잠깐 지켜보고는 수술 잘 됐다고 하고 나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수술 후 첫 외래 때 교수가 직접 수술한다는 약속과 다르게 수술이 되서 아버지께서 따지니 교수가 수술 제가 한거 맞다고 왜 그런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정말 황당하셨답니다.

보고 싶은대로 보는겁니다.

그리고 전신마취해야하는 수술을 부분마취로 수술해주는 병원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레지던트가 시작부터 마무리하는 곳 없어요.

최소한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대한민국 의료는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

남의 얘기를 들어서 적는게 아니고 제 아버지 얘기여서 적은거예요. 실제로 부분마취 후 수술하셨고 정형외과 교수가 하는 말이 어이없으셔서 저와 아버지가 함께 외래 진료 후 수술한 국립대학병원 마취과까지 찾아가서 마취과 교수님 계시면 뵙고 싶다고 하니 녹색 가운을 입고 있던 한 마취과 교수님이 나오셔서 아버지 수술 얘기를 했더니 그 교수님이 공감해주시며 하시는 얘기가 정형외과 교수가 수술 다 하면 전공의들은 어떻게 수술을 배우겠냐고 하며 대학병원이란게 학생들이 배우기 위해 존재하는 그런 거라며 억울한 부분을 이해해 주시며 이미 수술이 끝났으니 그 일은 잊고 재활에 전념 하시는게 좋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제가 아버지 모시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