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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도 하고, 평소에 게임도 좀 즐겨하는데요.
솔직히 노트북은 '성능이 딸려서 데스크탑만 못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에 생각이 완전 바꼈습니다.
컴퓨터만 고집하다가 이번에 사정이 있어서 몇달간만 사용할 목적으로 노트북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노트북 진작 써볼 걸 그랬네’
성능 조합도 꽤 좋습니다.CPU에는 드래곤레인지인 AMD Ryzen 9 8940HX가 들어가 있는데 이게 16코어 32스레드이고 그래픽카드는 이번에 나온 RTX5060이 달렸습니다.
그래픽카드는 DLSS 4 적용되면서 고해상도에서 프레임 손실 없이 그래픽 퀄리티를 유지해주고 레이 트레이싱등도 잘 지원해줍니다.
특히 영상 편집에서 진짜 빠르다는걸 느꼈는데요. 편집할때도 버벅거리는거 하나 없고 영상 인코딩할 때 속도 미쳤습니다. 데탑하고 비교해봐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게임도 제가 주로하는 포르자, 사이버펑크 2077, 오버워치 2 해봤는데 스펙이 좋아서 그런지 이 정도는 거뜬하더라고요 발열도 안정적으로 잡는 느낌입니다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16:10 비율의 2560x1600 해상도에 주사율이 무려 240Hz라서 화면이 정말 부드럽고 선명하더라고요. 특히 FPS 게임할 때는 에임이 정확하게 따라오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화면 찢김이나 끊김도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디스플레이 성능이 좋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VRR?? 이라는 기능 덕분이더라고요.
이게 자동으로 주사율을 조절해줘서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여주는거라고 하네요
작업용으로도 화면이 세로로 넓어서 문서 편집이나 코딩할 때도 훨씬 쾌적하더라고요. 밝기도 500니트라서 나와서 카페 같은 밝은 환경에서도 잘보입니다.
제품 구성은 이렇게 노트북이랑 어댑터, 충전기, 설명서 등이 있었어요
포트 구성도 진짜 잘 되어 있더라고요 보통 양옆에만 있는데 뒤에까지 있어서 별도의 허브 살 필요도 없이 배선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로 텐키까지 구비되어있어요 텐키가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있는게 더 편하더라고요. 숫자키는 없으면 괜히 허전한 느낌이랄까
타이핑도 해봤는데 키감도 나쁘지 않아 외부에서 크게 불편함 없을거 같아요! 백라이트는 4존을 지원해줘서 4가지 색상으로 이쁘게 꾸밀 수도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에는 필수라는 코파일럿키도 있어서 AI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작업이랑 게임을 하게되면 오멘 게이밍 허브라는 전용 프로그램을 자주 쓰게 될텐데 핫키가 있어서 편하게 설정도 가능합니다.
OMEN 게이밍 허브는 모드 전환, 팬 속도 조절, RGB 세팅 다 할 수 있어서 진짜 직관적입니다.
에코 / 균형 / 성능/ 언리시드 네가지 모드가 있어서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여 작업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직은 베타이긴하지만 오멘 AI기능도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이게 자동으로 작업이나 게임 환경에 따라 자원을 최적화해줘서, 발열이나 소음이 생각보다 훨씬 덜합니다. 아직 지원하는게 적긴한데 앞으로 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아무래도 작업 시간이 길어 보통 콘센트에 꽂아두고 사용하는 편이라, 배터리 관리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방법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게 바로 ‘배터리 상태 최대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을 켜두면 배터리가 80%까지만 충전되도록 설정되어, 배터리 수명을 훨씬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처럼 콘센트를 꽂아두고 사용한다면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켜두시면 좋을거 같네요
게이밍 노트북이면서도, 크리에이티브 작업까지 커버 가능한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데탑 대용으로 몇달간 사용하려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테스크탑을 처분해야되나 고민되네요
저처럼 게임도 하고, 일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