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년생 노총각입니다. 혼자산지 16년째 최근연애가 3년전 서른 초반때 결혼할뻔했다 엎어지고 지금 독거생활중입니다. 친구들중 내년에 대학보내는 친구도 있고 저포함 노총각 4총사 있었는데 한놈이 배신해서 ㅋㅋ 장가가서 딸 낳고 잘 삽니다. 서른후반때 안친한 친구놈이 왜 장가 안가냐 ? 어디 하자있냐? 물어본거에 빡쳐서 주디 조심해라 열내고했는데 이나이 먹고 보니 하자남 맞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친구도 어릴때나 친구지 다들 처자식이 중요하고 형제도 자기 처자식 돌보기 바쁘네요. 이해합니다. 직업특성상 교대근무를 하는데 시간이 많습니다. 집에서 혼자 밥먹을때 우울해집니다. 이집에 생명체는 나 하나뿐이구나. 집에와도 누구하나 환영해줄 사람도 이야기할 상대도 없는게 슬프네요.ㅠㅠ 자유도 가끔이래야 좋지. 어제는 오후 4시에까지 잤는데 전화한통 없이 고요하게 잤네요ㅋㅋ 귀찮아서 배민시켜먹고 플라스틱 그릇 치우는것도 현타오고 진짜 독거인들이 하지말아야할 혼술도 자주해서 요즘 멘탈 안좋네요.. 일요일 저녁뉴스에 제 또래 남자가 처자식 데리고 어디 놀려가서 인터뷰하는거 보면 부럽습니다. 사는건 지방이지만 신축아파트 있고 연봉은 8천정도라 하고싶은거는 하고 살지만 이런걸로는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있네요 ㅎㅎ 주변 노총각 친구들중 완전포기하고 프리하게 사는 놈도 있고 돌싱친구나 돌싱형들은 그냥 혼자살아라 .ㅋㅋ 이러네요. 요즘 길거리 지나가다 어린 아기보면 그렇게 귀엽고 나도 자식은 하나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요즘 유튜브보다 국제결혼까지 생각해봤는데 이것도 쉽지는 않네요. 제나이면 이제 거의 컷라인이라고 합니다 ㅎㅎ 이렇게 노총각으로 50까지 갈바엔 도전이라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부모님 . 특히 엄마는 저만보면 불쌍한 눈빛이십니다.ㅋㅋ 몇살부터 노총각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앞자리 8부터 89년생이상 노총각분들 힘냅시다 !!
| 
[* 익명2 *]
성향이 결혼하면 잘 사실꺼 같네요~ 국제결혼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보면 잘 나오더군요. 지금이 가장 젊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