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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였다가 와이프는 작년 12월부터 일 하고 있습니다.
영업직이라 그때그때 상환에 따라서 매달 받는 돈이 다릅니다.
많이 받을떄는 연 8400정도..
가장 적게 받았을떄는 결혼 첫해 이직 잘못해서 영업 망하는 바람에 4400정도 였습니다.
결혼 후 자기고 있던 통장 잔고 전부 와이프 줬고
급여도 전부 와이프 주고 관리 맡기다가
저 영업 망했다는 해에 와이프가 줄어드는 통장 잔고떔에 저에게 머라 하는 겁니다.
결혼하고 혼자 외벌이 했는데.. 그나마 한달에 300-400정도 가져다 줬는데
그나마 그거라도 벌어줘서 통장 잔고가 덜 줄어든건데..
밖에서 기를 쓰고 일해도 영업 안되는 맘 뻔히 알면서 (같은일 했었습니다.)
그거가지고 아주 사람을 개무시 하더군요..
그때 이혼하네 어쩌네 겁나게 싸우고
통장은 안뺏고 대신 급여관리는 제가 하고 집에 생활비를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작년 12월 일 시작 하고부터서 다시 생활이 조금 괜찮아 지나 싶었는데
계엄 터지고 하면서 영업이 박살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4월이 엄청 힘들었구요.. 영업이 마이너스가 났습니다.
그전에 했던 계약들중 빠그러진 계약이 발생 한거죠.. 새로운 영업은 거의 안됐고..
그래서 오히려 환수까지 잡히는 마당이 됐고..
두달정도 생활비를 못줬고.. 와이프에게 100정도 빌렸습니다.
저는 어차피 지금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 돈이 공돈의 재산이라 생각 했는데..
와이프는 자기가 번돈은 자기꺼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여튼.. 먼가 우리 둘다 지출이 많은것 같다..
우리 둘이 합해서 한달에 700을 못버는데.. 지출만 700이 넘게 나가는것 같다.
하면서 지출 체크를 해보기로 했는데.. 그 결과가 위 입니다.
와이프가 술을 너무 좋아해서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와이프가 마시면 저도 옆에서 캔맥 두개정도 마시고 애기 재우러 들어갑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일 시작하고서 집에서 밥해먹을 시간도 없고 힘들다고
거의 매일 배달음식 혹은 마트에서 고 사가서 고기꿔서 먹던가
조개 사가서 조개찜.. 혹은 치킨이나 동네 트럭에서 순대등등
결론은 전부 안주죠.. 매일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그게 문제라고 봤거든요..
그래서 정리를 해보니 역시나 그걸로만 160만원을 썼네요..
거기에 와이프가 재정상태를 모르니 애기 옷 산다고 쓴 돈도 많고..
애기 두돌이라고 두돌상 본다고 이것저것 산것도 많고..
보험료도 좀 과하네요..
고정지출이 나가는게 크기때문에 진짜 돈 모을려면
둘이 숨만쉬고 살아야 할 상황으로 인식하는데..
와이프는 제가 카드를 따로 쓰기때문이라며 제 카드를 아예 없애라고 합니다.
지금 쓰는 카드는 없어진 카드로
주유 15% , 편의점 10%, 차량정비 10% 할인이라 한달 5~7만원 혜택을 봅니다.
5월만해도 7만 200원 혜택 봤네요..
연장도 안되서 유호기간 11개월 남았습니다. 27년 5월까지예요..
근데 이걸 없애면 모든문제가 다 해결된다 생각 합니다..
자기카드 쓰면 되지 않냐고..
제 입장은.. 결혼후 잔고를 전부 와이프에게 이체를 한 상황이고..
경제권을 일부 돌려받긴 했지만 영업 악화로 모아논 돈도 없는 상황에서
카드까지 없애다면.. 와이프 카드를 써도 되긴 하지만..
껀껀이 트집 잡힐꺼고..
남자로서 최후의 수단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
라는 생각에서 없애기 싫다는 입장 입니다.
그리고 카드 없앤다고 지금 둘이 저렇게 쓰는 카드값이 절반으로 줄어들리도 없잖아요..
진짜 숨만쉬고 살 각오 해야 하는건데.. 에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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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