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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몇년전과 비교하면 항상 지금이 더 먹고 살기 힘든거 같습니다.
그런데 20-30년전을 거슬러 올라가면 현실은 지금이 훨씬 잘 먹고 잘 사는거 같아요.
가장 크게 느끼는게 말그대로 먹는겁니다.
중고등학생들 아이들이 있는데, 먹는걸로는 만족감을 주지 못합니다.
애슐리 같은 뷔페는아이들이 기다리지않고 만족감을 주지도 못합니다.
특히 둘째는 메뉴 몇개 조금 집어먹고 그냥 후식먹고 땡입니다.
저는 결혼 처음부터 외벌이였습니다.
외벌이 기준으로 집에서 다들 얼마나 잘 해먹고 사시는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숯불에 고기 구워먹는거 빼면, 식사는 집에서 간단히 먹습니다.
그래서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일주일에 4~5번정도 먹는 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외식은 일상화 되어버렸고, 특별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유일하게 기대하는 식사는 호텔뷔페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거긴 자주 가기에는 너무 부담스럽죠.
저는 중고등학교때 짜장면만 먹어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과거에는 외식을 1년에 몇번안했기 때문에 짜장면 자체가 엄청난 이벤트였거든요.
다른 건 당장 생각 안나고 먹는건 확실하게 풍족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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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김치라면 하나에 국수섞여서 4인분 만들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