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와 최대 152대의 항공기를 240억 달러(한화 33조원)에 구매하는 내용으로, 필리핀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세부퍼시픽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버스 A321neo 102대와 A320neo 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신규 항공기에는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사 기어드터보팬(Geared Turbo Fan·GTF)™ 엔진이 장착된다.
마이클 술츠(Michael Szuces) 세부퍼시픽 CEO는 “이번 거래는 필리핀 항공업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필리핀의 경제발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세부퍼시픽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구매 계약은 올해 3분기 최종 완료된다.
한편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세부, 인천~마닐라 직항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또 보홀(Bohol), 다바오(Davao), 바콜로드(Bacolod) 등 필리핀 내 30여개 도시로 연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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