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삼성이 7일 올시즌 인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오승환(43) 은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2025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SSG 김광현이 오승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양 팀 선수단과 단체 사진 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일정이 촉박한 만큼 행사는 간소한 이벤트로 진행한다는 게 SSG 설명이다.
은퇴 투어 기념 선물은 오는 9월 대구에서 열리는 SSG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달된다.
선물 전달과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는 추후 공지된다.
한편 삼성은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지고 올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오승환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오승환은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명실상부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지난 21년간 삼성 뒷문을 지켰다.
오승환은 통산 737경기에 나서 44승33패19홀드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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