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BO스타’에서 ‘MLB신성’으로, 이정후의 질주는 야구장을 넘어 편의점까지 이어진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정후와 손잡고 출시한 콜라보 상품이 흥행에 성공하자, 후속 제품 4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야구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9일 출시된 1차 콜라보 제품 중 ‘이정후 더블클래식버거’는 출시 직후 햄버거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올랐다.
이정후가 좋아한다고 언급한 미국식 버거 레시피를 반영한 제품으로, 이른바 ‘이정후 버거’로 불리며 야구팬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정후의 영향력은 함께 출시한 ‘이정후 프로틴바’에도 나타난다.
시리얼/건강 간식 카테고리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셀럽 마케팅의 효과를 그대로 보여줬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5일 2차 이정후 콜라보 상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은 ▲이정후 불고기김치볶음삼각김밥 ▲이정후 고기폭탄홈런비빔밥 ▲이정후 치즈폭탄토마토파스타 ▲이정후 치즈폭탄버거로 구성한다.
‘이정후 고기폭탄홈런비빔밥’은 기존 인기 도시락 비빔밥을 리뉴얼해 고기 토핑을 3배 이상 늘린 ‘홈런급’ 제품이다.
‘치즈폭탄버거’는 2장의 패티와 2장의 치즈, 그리고 체다치즈 소스까지 더해 강렬한 포만감을 자랑한다.
특히 2차 제품 3종에는 이정후 ‘랜덤씰’이 1장씩 동봉돼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총 51종으로 구성된 스티커는 퍼즐형 야광 문구 5세트와 스페셜 씰까지 포함되며, 9개를 모으면 특별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갖췄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출시와 함께 이정후 친필 유니폼, 모자, 사인볼 등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병행한다.
8월 말까지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에서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 당첨자는 100% 확률로 선정된다.
이정후와 함께하는 ‘기부 드림(dream)’ 이벤트도 있다.
11월까지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고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해당 수량만큼 기부금이 적립돼, 국내 유소년 야구선수단에 전달된다.
매월 스탬프를 가장 많이 모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친필 유니폼도 추가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솔티카라멜샌드빵(13일 출시 예정) ▲프로틴 드링크 ▲맥주 ▲냉장 소시지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이정후 콜라보를 확장할 계획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스포츠 팬덤 문화가 일상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정후 선수와 함께한 콜라보는 야구의 대중성과 건강, 트렌디한 식문화를 함께 담아낸 기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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