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 4시간 여를 앞두고 ‘초대형 빅딜’이 터졌다.
손아섭(37)이 한화로 향한다.
한화는 31일 “NC 외야수 손아섭과 현금 3억원에 202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번 영입으로 외야진 보강에 성공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늘 외야 한켠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를 손아섭이 채운다.
그는 올시즌 타율 0.300 33타점 21득점 OPS 0.741을 기록 중이었다.
더구나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강점인 선수다.
한화 역시 이 부분에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손아섭이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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