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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낭트 SNS 캡처 |
낭트는 31일 마인츠에서 뛰던 홍현석을 임대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서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팀의 공격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홍현석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힘을 합친다.
낭트는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를 영입했다.
이어 홍현석까지 임대하며 2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리그1에서 코리안 더비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하지만, 남는다면 프랑스에서 열리는 한국인 선수 맞대결을 지켜볼 수 있다.
공교롭게도 새 시즌 1라운드부터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두 팀은 다음 달 18일 오전 3시 45분 낭트 홈인 라 보주아르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울산 현대고 출신 홍현석은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입단 직후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힝으로 임대돼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았다.
2019년 7월 오스트리아 2부리그 FC유니오즈로 재임대를 시작으로, 2020년 8월 오스트리아 1부리그 LASK로 이적했고 2022년 8월 벨기에 헨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헨트에서 두 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97경기에서 16골 17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하다가 마인츠로 이적했다.
7번을 달고 변화를 예고한다.
마인츠서 주전 자리을 꿰차기는 쉽지 않았다.
입지를 다지지 못하면서 점점 변방으로 밀려났다.
대부분 교체로 공식전 23경기를 소화했으며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과도 멀어졌다.
변화가 필요한 그는 이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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