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김용일 기자] 경기 리듬을 찾은 팀K리그(K리그 올스타)가 기어코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문을 저격했다.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는 전북 현대의 ‘에너자이저’ 김진규다.
김진규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뉴캐슬과 경기에서 전반 36분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뉴캐슬의 전진 패스를 괴롭힌 팀K리그는 기어코 득점까지 성공했다.
중원에서 공을 끊어낸 뒤 이동경이 이어받아 왼쪽으로 달려든 김진규에게 연결했다.
그게 페널티 아크 왼쪽을 파고들어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K리그는 초반 수비 뒷공간을 두드린 뉴캐슬 공세에 잠시 흔들렸지만 금세 전열을 정비했다.
울산 김판곤 감독과 광주 이정효 감독이 팀K리그의 수장, 코치를 각각 맡아 화제였는데 이 감독이 광주에서 지향하는 전방 압박, 포지션 체인지 등 색채가 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앙 성향이 강한 전북의 김진규와 김천의 이동경을 측면에 두면서 최전방 공격수 모따와 연계 플레이를 지속했다.
압박으로 공을 따내면 좌우 풀백인 안양의 토마스와 포항의 어정원이 공격 지역으로 빠르게 올라서 지원 사격했다.
공격 숫자를 최대한 늘리면서 맞섰다.
결국 전반 37분 선제골 결실을 맺었다.
선수는 준비한 낚시 골 뒤풀이를 펼치며 흥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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