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2025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오는 10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9일 쓰촨성 청두 동안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롤드컵은 베이징, 상하이, 청두를 잇는 중국 대륙 종단 대장정이다.
치열한 플레이-인부터 숨가쁜 토너먼트까지. 전 세계 최강팀들이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특히 롤드컵 결승은 중국 청두에서 처음으로 개최, 15년 LoL e스포츠 역사의 정점을 찍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개막 무대는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센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단 하루, 10월 14일에 열리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성적에 따라 특별한 매치업이 성사된다.
한국(LCK) 4번 시드 vs 중국(LPL) 4번 시드, 패자는 탈락하고 승자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오르는 단판(5전 3선승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이어 15일부터 25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16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를 치른다.
승패에 따라 계속 대진이 바뀌는 시스템이다.
‘어떻게든 먼저 3승’을 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다.
반대로 ‘3패’면 탈락이다.
이변과 드라마가 매 경기 터질 수 있는 롤드컵 핵심 구간이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팀은 10월 28일부터 상하이 메르세데츠-벤츠 아레나로 이동한다.
LPL 팬들에게 익숙한 이곳은 중국 e스포츠 성지로 불린다.
이번엔 더욱 치열하다.
8~4강까지 단 일주일,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 체력과 집중력, 조직력 모두 완성된 팀만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9일, 중국 청두의 동안호 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결승은 LoL e스포츠 1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우승팀은 소환사의 컵과 함께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영광도 안게 된다.
LCK에선 이미 젠지가 MSI 우승과 함께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티켓 3장을 놓고 T1·한화생명 등 9개 팀이 경쟁한다.
더욱이 T1은 롤드컵 3연패를 바라본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2025 롤드컵. ‘월즈 챔피언’을 두고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이제 중국 대륙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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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라이브러리 만들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