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전날 무안타 침묵을 딛고 안타를 때려냈다.
팀도 승리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전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 안타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도 승리했다.
오랜만에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후 전날은 쉬어갔다.
그리고 이날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 시즌 타율은 0.243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06이다.
1회초 1사 만루 기회에 첫 타석을 맞았다.
몸쪽 높게 들어온 초구를 밀어 쳤다.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정후는 1루에서 살았지만, 3루 주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홈에서 잡혔다.
첫 타석의 아쉬움을 3회초에 만회했다.
2사 1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후 윌리 아다메스 타석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했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섰다.
풀카운트까지 끈질기게 승부했다.
결과는 아쉬웠다.
몸쪽 공을 제대로 타격하지 못했다.
3루수 뜬공이다.
이날 경기 자신의 마지막 타석인 9회초에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애슬레틱스를 7-2로 제압했다.
선발투수 로건 웹이 6.2이닝 7안타 3볼넷 6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이후 나온 랜디 로드리게스, 타일러 로저스, 스펜서 비벤스 등 불펜도 제 몫을 했다.
타선에서는 윌리 아다메스가 3안타 4타점을 적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브렛 와이즐리도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엘리엇 라모스는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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