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도 워싱턴DC 내 폭력 범죄를 근절 방안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워싱턴DC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가 됐지만 곧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 DC에서 벌어지는 강력범죄를 거론하며,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워싱턴 DC를 연방 정부 직할시로 만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민주당 성향이 강한 워싱턴 DC를 “더럽고 범죄로 가득한 도시”로 부르며, 워싱턴 DC의 자치 권한 회수를 시사했다.
오는 11일 열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 치안 유지와 관련해 연방 정부의 개입 확대 방안을 발표할지 이목이 쏠린다.
아주경제=이은별 기자 sta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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