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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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7일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7일 "침체된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내수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라며 "비수도권 도시와의 자매결연, 대규모 국내 관광 및 소비 행사, 지방 소비 촉진 문화쿠폰 등이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전국 상의와 함께 지역 소비 진작 캠페인을 이어가고, 기업의 지역 워케이션 활동 지원, 국내 관광 및 전통시장 방문 등 경제계 차원의 내수 소비 확대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으로 지역 상권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범정부 차원의 대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협은 "지방 중심의 릴레이 관광·소비 행사, 숙박·미술·공연 등 문화소비 쿠폰 지급,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정부의 소비 진작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길 기대한다"며 "회원사 임직원의 국내 휴가 장려, 기업과 지자체 간 자매결연 확대 등을 통해 내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논평을 통해 "이번 대책이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켜 우리 경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연차휴가 사용 촉진, 국내 여행 장려 등 내수 활성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정부의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환영한다"며 "내수 회복을 통해 경제 전반의 활력을 도모하고, 수출과 내수가 선순환하는 '진짜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반의 활력 제고와 고용 확대, 관광·문화·콘텐츠 등 연관 서비스 산업의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일관된 정책 추진과 경제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규모 소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810만장을 발행하고, 연말까지 매달 대규모 소비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김정훈 기자 sjsj16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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