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9∼10일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챌린지 영상에 전한영 대변인이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보이그룹으로 등장하는 사자 보이즈의 멤버 '애비' 분장을 하고 소다팝 챌린지를 따라 하면서다.
지난 5일 농식품부는 유튜브 채널에 APEC 장관회의를 홍보하기 위한 소다팝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17시간만인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조회수 약 1만회, 좋아요 208개를 기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 경제체제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세계의 농업 분야 장관이 모이는 행사로 홍보 포인트를 '글로벌'과 '트렌디함', '모두의 응원'으로 기획했다"라며 "이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소다팝 챌린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농식품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화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송미령 장관과 전한영 대변인이 직접 출연하면서 누리꾼들의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었을 때는 전 대변인이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역을 맡아 송 장관의 요리를 평가하기도 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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