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무도학부 태권도 시범단이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 열린 지역 대표 문화행사에서 뛰어난 공연을 펼치며 잇따라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문대에 따르면 시범단은 태권도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한국 전통무예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6월 4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에 참가한 시범단은 고난도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 창의적 군무가 어우러진 고품격 태권도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지난 11일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상했다.
앞서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태권도 공연으로 재해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역동적인 무대는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자아냈으며, 오세현 아산시장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은 미국, 캐나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을 펼치며 문화 외교사절로서 한국 태권도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연이은 수상은 시범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식적인 인정으로 해석된다.
시범단 대표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국내외에 전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가치를 지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도학부 교수진은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과 아산을 넘어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은 명실상부한 충남 대표 태권도 시범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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