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이오 창업원'이 대덕연구개발특구 전민동 일원에서 15일 착공식을 갖고 국내 바이오산업을 주도를 목표로 삼았다.
총사업비 295억 6000만원(국비 100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전 바이오 창업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조성,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비롯해 공동 장비실, 회의실, 협력 기관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 창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며, 대전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앵커 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세계적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미국 보스턴의 랩 센트럴 공용 실험실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졸업 시스템, 민간 중심의 투자 연계 모델 등을 창업원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바이오 창업원은 창업 초기 실험 공간 제공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10년 안에 대전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창의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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