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친구와 적으로부터 수십 년 동안 무역(그리고 군사)에서 뜯겨왔다”며 “수조 달러의 비용을 초래했으나, 더 이상 그리고 절대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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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에 대해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줘서 감사하다.
매우 감사하다’고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정당하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동맹에 대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이후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방위비 인상을 추진해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회원국의 연간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5%로 올린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동맹에 대해서도 방위비 인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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