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전략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9일 강원랜드에서 열린 '농산어촌 소멸 극복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승준 정선군수)가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농산어촌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돈곤 군수는 이날 '청양의 희망, 기부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기부제 추진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김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초기부터 청양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획을 통해 기부금 유치 확대, 지정기부 활성화, 공익사업 연계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청양군 홍보의 날' 운영 등은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꼽혀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 군수는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지역 스스로가 정책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통해 청양형 발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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