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관리 전문기업 ㈜온품(대표이사 김유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유공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사가 중앙전파관리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파관리 분야의 기술 혁신과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과기부의 우수기업연구소 유공표창은 연구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며 민간 기술혁신에 공로가 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온품은 종합적 국가재난경보와 전파관리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인받았다.
특히 공공재난 예방경보 솔루션과 전파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온품은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측정 분야 주요 장비 공급업체로서 전파관리시스템의 국산화와 기술 발전을 주도해왔다.
이를 통해 전파자원의 효율적 분배와 기관 업무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품은 전파 감시 및 분석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현장 대응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국가 전파환경 관리체계 시스템의 고도화를 주도해왔으며 특히 ▲GNSS(위성항법시스템) 재밍 대응 기술 ▲디지털 주파수 감시 플랫폼 ▲ 전파 혼신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공동 기획하고 실증하면서 전파자원의 공익적 활용을 뒷받침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전파 질서 확립과 국민 생활 보호를 위한 핵심 기관으로, ㈜온품은 이에 발맞춰 실용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왔으며, ㈜온품의 솔루션은 전국 전파감시망의 고도화와 실시간 주파수 혼신 탐지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온품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가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가 전파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모범 사례"라며"앞으로도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대한민국 전파환경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온품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기반 전파감시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실시간 감시체계에 적용하고, 차세대 전파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