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열도에서 지난달 21일 이후 발생한 소규모 지진이 1000회를 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3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도카라열도에서 오후 4시 13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쓰나미 우려는 없으며, 진원 깊이는 20㎞라고 전했다.
도카라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다.
도카라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우크라 “러, 평양 등서 北 드론 조종사 육성”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교관들이 북한 평양과 원산 인근 갈마 비행장에서 북한군 드론 조종사들에게 1인칭시점(FPV) 드론 등 공격용 드론 조종법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북한이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와 샤헤드의 러시아판인 ‘게란’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데 러시아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게란을 비롯한 공격용 드론 제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美법원 “트럼프 난민신청 차단 명령은 불법”
미국 사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서명한 국경 난민 신청 차단 행정명령을 불법으로 판단했다.
2일(현지시간) 랜돌프 모스 워싱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민자 법률 서비스 비영리단체 ‘라이시스’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특정 개인을 미국에서 추방하거나 송환하려면 법적 근거가 필요하며 대통령 행정명령만으로는 정당성이 떨어진다는 게 판결의 취지였다.
모스 판사는 “이민국적법에서 정한 포괄적 규칙과 절차를 대체해 행정부가 난민 자격 신청이나 추방 유예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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