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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30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112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오후 1시 4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유산청은 "별서 내 송석정 기둥이 화재로 인해 심하게 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송석정은 1950년대에 신축된 건물이다.
또 "지붕 내부에 연기가 발생해 지붕 파괴 및 진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파괴 진화'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명승 제118호인 '성북동 별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별서 정원으로,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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