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전 총리를 만나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 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만나 "우리가 같은 앞마당을 쓰는 이웃집 같은 관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전 총리는 현재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에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사이에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많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관계도 좋아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우리 의원님들 사이의 교류, 협력도 많이 확대되면 한일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스가 전 총리는 "한국 일본 간 우호적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한일 양국 국민 간에 서로 안심하고 안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한일의원연맹과 협력하면서 일한 관계에 대한 이해가 양국 간에 깊어지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임웅순 안보실2차장이 정부 인사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 민홍철 간사장 등이 자리했다.
일본에서는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오오니시 겐스케 운영위원장 등이 내방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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