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이뤄진다.
1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45만원이 지급되며, 2차에서는 9월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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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한 6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점포에 기존 골목경제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가맹 팻말이 붙어 있다. 경기 진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진다. 연합뉴스 |
1차 지급 대상은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지역 주민에는 3만원을,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 다음 날 쿠폰이 지급된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과 6, 화요일은 2와 7일,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 주말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로 제한된다.
특·광역시 주민은 해당 지역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국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및 면세점, 온라인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이다.
면 지역에 한해 하나로마트(125곳)가 상품권 사용처에 포함됐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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