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 포럼(대표의원 이인선, 책임연구의원 조승래)’은 오는 7월 2일(수)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Physical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이 디지털 영역을 넘어, 실제 현실에서 일하고 움직이는 로봇과 결합해 만들어가는 새로운 흐름인 ‘Physical AI’를 집중 조명하며, 그 중심에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화 전망과 정책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인공지능 포럼’ 회원 22명의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도서관·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조 강연에서는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의 ‘고철에 담은 생명, Physical AI’ △한재권 한양대학교 교수의 ‘Humanoid Robot의 글로벌 개발 현황 및 산업화 전망’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가 발표되며, 강연 후에는 연사와 참석자 간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돼, 정책·산업·기술 현장 간 활발한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인선 대표의원(국민의힘)은 “인공지능 기술이 디지털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Physical AI’가 산업과 일상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이러한 기술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의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승래 책임연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AI는 이제 클라우드를 벗어나 현실 속 로봇과 디바이스를 통해 우리의 삶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라며, “특히 휴머노이드는 산업·노동·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적 전략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이번 세미나가 Physical AI 시대를 함께 준비하고,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국회 인공지능 포럼은 앞으로도 초당적 협력 아래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건강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입법과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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