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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인구가 늘고 반려문화가 발전하면서 펫푸드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인간처럼, 그러니까 가족 구성원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시대인 만큼 사람이 즐기는 먹거리가 펫푸드 원료로도 사용되는 것이다.
횡성 한우, 제주 전복, 전남 홍어 같은 지역 특산물로 만든 펫푸드가 인기를 끌고, 반려동물을 위한 삼계탕이 여름별미로 떠오르는 가운데 또 한 가지 인상적인 펫푸드 원료가 있으니 바로 홍삼이다.
10일 KGC인삼공사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브랜드 ‘지니펫’은 펫푸드 및 영양제 전품목에 정관장 홍삼이 함유됐다고 밝혔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처에 따르면 이 같은 효능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유효하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서울대 수의학과와 공동으로 반려견 대상 홍삼의 안전성과 효능실험을 실시했다.
8주간 매일 동일한 시간에 홍삼 성분을 일반사료와 함께 물에 섞어 먹인 쪽에서 면역력 세포 증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0주, 4주, 8주에 채혈 및 혈액학적 지표를 측정해 전혈구 검사와 혈청화학 검사 모든 항목에서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지니펫의 펫푸드는 HACCP과 ISO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업체에서 까다로운 품질 절차를 거쳐 생산돼 더 믿음직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정관장 6년근 홍삼을 통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며 “기호성도 뛰어나 입맛이 까다로운 반려동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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