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과 공동 조성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정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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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 내 ‘파빌리온’. 상하농원 제공 |
파빌리온은 고창군 상하농원 내 위치한 체류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업무 집중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형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디지털 노마드, 기업형 워크숍 수요 등을 반영해 조성됐다.
전날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워케이션 현장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상하농원 권태훈 대표,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커팅식과 축사, 사업 경과보고, 공간 투어 등이 진행됐다.
파빌리온은 총 2층, 약 97평 규모다.
1층에는 개방형 워크라운지, 복합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공용 사무·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2층에는 소규모 회의실(최대 24석), 집중형 워크스테이션, 프리페어룸, 개인 락커, 방음부스 등이 구축돼 있다.
상하수목원 산책로, 어린이 체험존, 헬스케어존(셀렉스존) 등과 연계돼 있어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모두에게 적합한 하이브리드형 복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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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열린 워케이션 개소식. 왼쪽부터 8번째 권태훈 상하농원 대표, 9번째 심덕섭 고창군수. 상하농원 제공 |
운영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상하농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일반 고객은 오전권, 오후권, 종일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워케이션 숙박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종일권 2일권이 자동 포함된다.
회의실은 별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상하농원은 이외에도 산책로, 유네스코 관광자원, 가족 체험 콘텐츠 등을 연계한 맞춤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대상 복지형 워케이션 제안 및 장기 체류형 패키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워케이션은 일과 쉼을 연결하는 업무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지역과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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