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7%↑·S&P 0.78%↑·나스닥 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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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애플 급등에 힘입은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뉴욕증시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애플 급등에 힘입은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206.97포인트) 상승한 4만4175.6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8%(49.45포인트) 오른 6389.4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0.98%(207.32포인트) 상승한 2만1450.0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미국에 4년간 약 6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주 13% 급등했다. 202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날 4.24%(9.32달러) 오른 229.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중 엔비디아는 1.07%(1.93달러) 오른 18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2.29%(7.38달러) 오른 329.65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3%(1.20달러) 오른 522.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메타는 0.98%(7.47달러) 상승한 76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은 2.44%(4.81달러) 오른 202.09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다만 아마존은 0.20%(0.44달러) 하락한 222.69달러에 장을 마무리했다.
시장은 지난 7일 0시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상호관세가 본격 시행된 이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 내 제조 기업은 예외로 둘 것이라고 밝힌 점 등에도 호조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리며 법원이 관세 정책을 철회한다면 1929년 대공황이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시장에 엄청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가는 CNBC에 "4월 2일 발표에 시장 반응은 관세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준 것"이라며 "대체로 행정부가 지나치게 공격적 관세 계획을 실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아직 그 문제를 파악하는 후반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기대감 속에 공급 위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4.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과 같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