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4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상장 계획이 철회되며 중복 상장 우려를 잠재운 영향이다.
이날 오전 10시3분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1530원(10.08) 오른 1만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오른 1만6770원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HD현대건설기계도 전일대비 7300원(8.08%) 오른 9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HD현대그룹이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상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중복 상장 우려를 떨쳐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HD현대는 올 2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를 통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544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지분 19.78%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2026년 1월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 합병하게 되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중간 지주사 역할을 계속 맡게 된다.
합병비율은 HD현대인프라코어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0.1621707주를 배정하게 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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