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4일 크라우드웍스에 대해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 '알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크라우드웍스가 올해 2월 선보인 '알피(Alpy)'는 데이터 전처리 및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AI 서비스 모델의 운영 및 관리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체 플랫폼인 알피 에이전틱 스튜디오를 통해 쉬운 워크플로우 세팅 및 데이터 관리, 적합한 모델 테스트 등이 가능하다"며 "AI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도구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때 시간,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며 "알피는 구독 모델을 채택해 시장 안착 이후에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크라우드웍스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20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며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LLM 데이터 매출액은 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약 40억원"이며 "데이터 전처리는 AI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고, 맞춤형 AI 모델 및 솔루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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