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가 국내 최초로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프롤로지움)가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본격 돌입했다.
31일 프롤로지움은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SF-Ceramion)' 기술을 발표했다.
이 전해질의 고체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계면 접촉 특성을 통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주요 병목인 이온 전도성, 계면 안정성, 제조 효율성을 극복했다고 프롤로지움은 설명했다.
또한 이 기술은 SGS 인증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프롤로지움은 이 기술을 통해 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 전고체 리튬 배터리를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라이선스, 전략적 제휴, 지역 제조 협력 모델 등을 통해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프롤로지움은 리튬 세라믹 배터리 개발·제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타오위안 기가팩토리 가동과 함께, 그해 5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4% 성장했다.
향후 프랑스 덩케르크에 건설될 첫 해외 기가팩토리는 2028년 가동 예정이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에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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