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포함 2만2000여명 자발적 서명
인가 전 M&A 추진 등 정부 관심 촉구
 |
| 30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상징탑 앞에서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직원 대표단이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홈플러스 |
[더팩트｜우지수 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2만1888명이 홈플러스의 조기 정상화, 인가 전 인수합병(M&A) 성사에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호소는 홈플러스 노사협의체이자 직원 대의기구인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주도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이날 대통령실에 홈플러스 회생절차의 조속한 종료와 인가 전 M&A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호소문을 제출했다.
특히 이번 호소문 서명에는 전국 홈플러스 점포와 익스프레스 매장, 온라인 사업부, 물류센터, 본사 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및 몰 입점업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 수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조기 정상화를 바라는 현장 구성원들의 절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회생 원인이 무엇이든 현재 직원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안정된 일상과 직장'"이라며 "더 이상 불안과 혼란 없이 과거처럼 월말이면 고정적인 월급을 받고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나누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호소문은 단순한 경영 이슈가 아니라 고용과 민생, 지역경제가 얽힌 사안"이라며 "정부가 10만 홈플러스 가족의 생계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절박한 외침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ndex@tf.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