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다올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오른 764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0.5% 감소한 754억원으로 전망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오토렌탈은 전년 대비 13.2%의 외형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장기부분만 구분시 같은 기간 17.5% 수준의 고성장세가 실현되며 순증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매각 일부를 오토렌탈로 전향하며 2023년까지 외형이 일부 축소되는 현상을 보였으나, 지난해 1분기를 기점으로 반납·수주 대수의 합산인 순증효과가 양전하기 시작해 올해 2분기는 3100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이러한 결과는 연장고객 비율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연장고객 비율은 2023년 26%에서 2024년 49.8%, 올해 1분기 57%로 급증해 2025년 평균으로 감안시 회사의 기존 목표인 60%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롯데렌탈의 외형성장에도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2025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7.1% 하향 조정했다"면서 "보유대수 순증 구조로 들어선지 4개 분기가 넘어서며 외형성장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구간에 진입했으며, 일반렌탈 제외시 대부분의 지표가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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