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영업이익·세전이익 모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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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6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카드는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65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에는 상품경쟁력 강화에 따른 신용판매 취급액 및 회원수 증가로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했다"면서 "특히,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4개년 연속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의 영업수익은 2조125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124억원)보다 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전년(2097억원)보다 2.3%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2142억원으로 전년(2042억원)보다 4.9% 올랐다.
신용판매(개인+법인)는 전년 동기 대비 5조4814억원(6.8%) 증가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취급액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회원수는 51만명(4.3%) 증가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순증을 보였다.
해외 신용판매액은 1718억원(10.3%↑) 증가해 2년간 업계 1위를 수성했다. 프리미엄 카드, 상업자표시카드(PLCC) 등 국내외 협력을 통한 상품 경쟁력 증대와 애플페이(Apple Pay)로 대표되는 높은 페이먼트 편의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의 연체율은 2분기(0.84%)에 1분기(0.90%) 대비 감소하며 하락 흐름으로 전환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회원수와 신용판매 취급액이 꾸준히 성장했고, 이익 또한 증가했다"며 "또,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