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정유부문 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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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조485억원, 영업손실 34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 4411억원 △석유화학 3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에서만 영업이익 1318억원을 냈다.
에쓰오일은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원유 가격이 OPEC+의 증산에 따라 약세를 보이면서 상호관세 이슈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락해 영향을 끼쳤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중국의 신규 PTA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등했고 벤젠 스프레드는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의 수입 수요 감소에 따라 하락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에는 운전이 많아지는 휴가철을 맞아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면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정유공장의 가동 차질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정유공장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으로의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샤힌프로젝트는 7월 하순 기준 진행률 77.7%를 나타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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