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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정부와 지자체가 재해 예방 활동 강화, 현장 점검, 안전문화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위험요인 사전 파악과 실질적 예방조치가 현장에 뿌리내리기까지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계속된다.
따라서 이런 산업안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스마트 안전관리’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장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예측 기반의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산업안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스크제로는 “사고는 감시하는 게 아니라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라는 철학 아래, 국내외 산업재해 빅데이터와 AI 예측 알고리즘을 융합한 독자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리스크제로 3.0’은 안전관련 각종 DB를 기반으로 현장 위험작업별 근로자별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해 사고 위험을 예측·경고하고,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리스크제로의 대표 제품이다.
본 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안전사고를 예측, 예방하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AI 인증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적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많은 구축경험의 노하우를 축척하여 2년전인 2023년부터 중소규모 사업장에 특화된 ‘제로가드(ZeroGuard)’를 준비하여 2025년 상반기에 출시했다.
제로가드는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사전 점검, 안전보건 교육, 일일 점검, 결과 보고 등 안전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해 제공한다.
구독형 서비스 구조로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고, 웹과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현장 접근성과 실시간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
현재는 서울시설공단, 강남구도시관리공단, 부산항만공사, 울산시설공단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 현장에 도입됐다.
리스크제로의 기술력은 대형 공공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 효과로 입증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발주한 ‘GH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용역’ 사업을 수주, GH 본사와 산하 모든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별 실시간 데이터 연동, 고위험 근로자 집중 관리, 위험요인 자동 알림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제로 사고 발생률이 뚜렷하게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공기관에 도입되어 검증된 기술력으로 민간시장으로 확산과 더불어 기술적 우위와 시장 신뢰로 각종 인증과 투자 유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리스크제로는 2024년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시범구매제품 등록, GS 인증 1등급 획득 등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16건의 특허를 보유 출원 중이다.
또한 누적투자금 12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술력과 성장성, 그리고 산업안전 시장에서의 실질적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리스크제로 전략본부 박연석 본부장은 “올해 3월에는 25억 원 규모의 한국지역난방공사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와 올해 5월에는 21억 원 규모의GH AI기반 스마트안전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6월에는 SH AI기반 스마트안전시스템 구축사업도 수주하여 스마트안전시장에서 프로젝트 수주 규모도 커지고 있고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안전시스템은 전부 수주하고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회사내 핵심 조직인 AX기술그룹, 안전컨설팅그룹, PMO그룹 등 조직을 2년전 부터 준비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최영호 대표는 “이재명대통령께서 산업재해 제로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 만큼 스마트안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리스크제로도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을 통해 모든 사업장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실현되어 리스크가 제로인 산업현장을 만드는 게 우리의 비전이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AI 안전관리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무재해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은 여전히 풀어야 하는 난제로 남아 있는 산업현장을 사고, 위험 데이터와 AI 안전관리플랫폼 기반으로 한 AI 위험 예측과 현장 중심의 솔루션으로, 무재해 시대를 앞당기려는 리스크제로의 도전은 산업안전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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