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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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 동관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와 하나자산신탁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오른쪽)와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나자산신탁과 손잡고 엘리베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컨설팅을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 동관에서 하나자산신탁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빌딩 관리 효율화를 담은 협약식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나자산신탁이 운용하거나 매입을 검토 중인 건물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건물 엘리베이터 교체 시기와 상태, 에너지 절감 방안, 교통량 개선안 등을 정밀 분석해 최적 설루션을 제시한다. 컨설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 등 현대엘리베이터 첨단기술이 동원된다.
기존 빌딩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교체 주기와 운영 효율 개선안 등도 검토한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승강기-로봇 연동 시스템' 적용과 상황에 따라 닫힘 시간을 조절하는 '스마트 CCTV' 등 최적 이용 편의성을 위한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통합 설루션이 빌딩별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입주자에게 쾌적한 엘리베이터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 편의성과 건물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자산신탁은 건물 매입 시 유용한 가치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입주민에게는 높은 수준 안전과 편의성을, 빌딩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운영 환경 제공 등 차원 높은 서비스를 통해 건물 가치 제고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자산신탁이 관리 또는 개발하는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컨설팅부터 설치·적용·관리까지 최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