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2차관 "사고조사위원회 조속히 설치해 사고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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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져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이 17일 오전 전날 집중호우로 옹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장교차로 현장을 방문해 사고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 2차관은 옹벽붕괴 현장에서 사고경위 등을 보고받은 뒤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고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도로관리청에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풍수해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추가붕괴 가능성 등을 추가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 등과 협의해 사고조사위원회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강 2차관은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침수된 경부 일반선 전동역(침수구간·전의~전동역) 현장도 점검했다.
강 2차관은 "선제적인 열차 운행과 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침수시설 피해 복구는 조속히 하되, 작업자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일반선 고객들이 KTX를 이용하도록 안내·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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