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보안 기업 샌즈랩이 보안 기술을 미국 특허청(UPSTO)에 등록했다는 소식에 17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샌즈랩은 전 거래일 대비 2040원(25.00%)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샌즈랩은 보안 기술 3건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 실시간 자연어 분석, 자연어 보안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보안 자동화 기술이다.
자연어 리포트 자동 생성 기술은 대형언어모델(LLM)로 위협 정보를 자연어로 해석해 보고서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사람이 분석하고 작성하던 보안 리포트를 AI가 자동으로 처리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샌즈랩이 이렇게 다수의 해외 특허를 등록하는 이유는 사이버 위협 탐지부터 분석, 대응, 보고까지 보안 운영 전 주기의 완전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글로벌 특허 장벽을 구축해 국내 보안 기술의 독립성과 방어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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