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도 참석…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 기조연설
최태원 회장 AI 토크쇼 참여…정신아 카카오 대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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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가 1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경주에서 최태원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하계포럼을 진행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최대 경제계 포럼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하계포럼이 개막했다.
대한상의는 1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하계포럼은 197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경제계 포럼이다. 올해는 오는 10월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일 앞두고,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전국상의 회장단, 국내 대표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그는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취임 후 첫 경제계와의 만남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하고,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산업 현장에서 제조공정의 AI 전환 실태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이와 함께 미국 최초 양자컴퓨터 상장 기업인 아이온큐의 공동 창업자인 김정상 듀크대학교 교수는 양자 기술을 토대로 한 미래 산업의 판도와 글로벌 기술 패권 전략에 관해 강연한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새로운 산업인 우주의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성춘 서울대학교 교수는 '사람 중심 경영'을 주제로 직원의 성장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경영 철학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경주학' 강연을 펼친다.
강명수 대한상의 기획회원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이라는 슬로건처럼,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통찰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