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니치 퍼퓸 브랜드 모멘센트(momenscent)가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쁘렝땅 백화점에 팝업을 개최하며, 글로벌 유통 채널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팝업은 쁘렝땅의 창립 16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세계백화점 하이퍼 그라운드와 함께 기획된 K-뷰티 전용관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특히 명품 브랜드 팝업이 열리는 백화점 내 핵심 공간인 여성관 지하 1층 아트리움에서 전개된다는 점에서 국내 향수 브랜드로서는 의미 있는 진출이다.
모멘센트는 해당 팝업에서 브랜드 단독 주간(8월 4일~10일)을 운영하며, 크림 퍼퓸(고체 향수) 중심의 대표 제품을 유럽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바르는 향수'라는 새로운 사용 방식을 제안하는 모멘센트는 '향을 뿌리는' 것이 아닌, '향을 입는' 방식으로 유럽 현지에서도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처방과 원료 설계 역시 차별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다.
이번 팝업은 모멘센트의 글로벌 유통 확장의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 확보, K-브랜드 경쟁력 검증 등을 목표로 진행되며, 팝업 현장에서는 SNS 인증 시 오드퍼퓸 증정 및 단계별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향수 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브랜드의 내러티브와 유럽 시장 반응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프리미엄 원료와 섬세한 조향을 바탕으로 한 한국 대표 향기 브랜드로서, K-퍼퓸이 유럽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모멘센트는 이번 파리 팝업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주요 도시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검토 중이다.
브랜드가 품은 향의 가치를 더 많은 순간과 공간에서 그 향기를 전해나갈 계획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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