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여행 전문 브랜드 오다투어를 운영하는 (주)오후다섯시는 반려동물 케어 플랫폼 놀러오개와 손잡고, 반려인을 위한 새로운 여행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다투어는 19일 반려견 돌봄 전문 서비스 업체 놀러오개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과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을 두고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반려인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향후 돌봄 연계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공동 캠페인과 여행 콘텐츠 기획, 제휴 혜택 확대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오다투어는 반려인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박지호 대표는 18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어동이네 라이프를 운영하며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유해왔고, 이를 통해 반려인의 현실적인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다투어는 자사 여행 예약 고객 중 반려인을 대상으로 ▲예약금 할인 혜택 ▲인생샷 소품 증정 ▲여행지 현지 주류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놀러오개 또한 ▲돌봄 서비스 이용료 할인 ▲미용 및 샤워 케어 서비스 등 반려견의 위생과 안정을 고려한 지원을 제공한다.
오다투어 박지호 대표는 "여행을 가고 싶어도 반려동물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사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했다"며 "이번 협약은 반려 여행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반려견을 둔 누구나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나는 것이며, 그것이 동반 여행이든 위탁 여행이든 모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놀러오개 관계자 역시 "돌봄 서비스와 여행 상품의 결합은 반려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실제 도움이 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하반기부터 반려인을 위한 공동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서비스 확대 등 실질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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