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이 감사 선임의 건을 주요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DI동일은 8월29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빌딩에서 임시주총을 소집 결의한다고 공시했다.
의안 주요 안건은 감사 선임의 건으로 이사회 제안인 상임감사 이길호 선임의 건과 주주 제안인 상임감사 장준호 선임의 건이 논의된다.
DI동일은 2024년 12월11일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을 통해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행 현황 및 계획의 일환으로 감사위원회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2025년 3월 28일 개최된 제8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감사위원회 설치' 안건은 부결됐고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김종태 후보가 감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5월 말 일신상의 사유로 김종태 감사의 사임하면서 후임 감사를 선임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감사위원회 설치와 관련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기타경영사항 공시를 이행하기 위해 상법개정과 기타 제반 여건에 맞춰 추후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변경의 건이 재상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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